zone25 천천히 달려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느리게 달리는 이유 12편) 느림은 세상을 다시 만나는 방법입니다 평소보다 조금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최근에는 새벽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지만,해가 떠오르면 금세 더워질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신천 강변 산책길에 도착하니익숙한 풍경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뛰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걸었습니다.몸을 깨우고,호흡을 가다듬고,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습니다.서두를 이유가 없었습니다. 오늘의 훈련은 10km Zone 2 이지런입니다.주말에는 17km 롱런과 템포런이 예정되어 있으니,오늘만큼은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록보다 회복을,속도보다 지구력을 선택하는 날입니다. 그저 오늘의 마일리지를 하나씩 쌓아 간다는 마음으로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천천히 달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달리기를 하면서 좋은 점은 참 많습니다.그.. 2026. 6. 26. 숨 쉬는 것도 배워야 하나요? ... 서브4 훈련법 14편) 풀코스 완주를 위한 호흡의 비밀 "호흡법? 숨 쉬는 것도 배워야 하나?""그냥 쉬면 되는 거 아니야?"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제 경험치로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맞습니다. 그냥 쉬면 됩니다 달리기는 편하면 옳기 때문입니다. 달리기는 자연과 참 많이 닮았습니다.자연스러우면 옳고,불편하고 억지스러우면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달리기를 좋아합니다. 누군가 정답을 알려주는 운동이 아니라,내 몸과 대화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호흡은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호흡을 무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호흡은 산소를 공급하는 통로입니다.자동차에 연료가 필요하듯,우리 몸은 산소가 필요합니다.특히 마라톤은 42.195km를 달리는 운동입니다.길게는 4시간,어떤 사람은 5시간 이상을 움직입니다. 산소 공급이 중요하지.. 2026. 6. 23. "마지막 1km 스퍼트를 위해 참고 또 참았다" … 러닝 데이터 분석 9편) 풀코스 완주 후 3번째 롱런 (LSD) : 회복에서 성장으로 "마지막 1km 스퍼트를 위해 참고 또 참았다" 생애 첫 풀코스 완주 후 4주차 일요일 롱런. 몸 상태가 서서히 회복되는 흐름 속에서,속도 감각과 거리 적응력이 함께 살아나고 있음을 느낀기분 좋은 롱런이었습니다. 오늘 러닝 데이터를 돌아보며,스스로는 지금 시점을'회복기에서 다시 성장기로 넘어가는 구간'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몸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 거리 : 12km평균 페이스 : 5’49”/km평균 심박수 : 154 bpm케이던스 : 176 spm주간 거리 : 26km 현재 시점은 풀코스 완주 후 아직 한 달도 지나지 않은 회복기입니다. 그런데도 심박은 비교적 안정적이었고,후반 페이스 저하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후반으로 갈수록 속도가 올라가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초반 기록은 비교적 천.. 2026. 5. 24. Zone 2 훈련과 롱런 사이의 템포런 훈련 실전기 … 러닝 데이터 분석 8편) 엔진 위에 속도 감각을 얹는 훈련 “느린 거북이 러너 김사장, 서브4를 향한 속도 템포 적응 훈련” 이번 토요 템포런은 일요일 롱런을 망치지 않으면서도,몸에 ‘속도의 기억’을 심어 준 아주 좋은 훈련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이미 두 번의 Zone2 훈련으로기초 지구력 자극이 충분히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템포런은 '엔진 위에 속도 감각을 얹는 훈련'에 가까웠습니다. 이번 주 러닝 흐름 이번 주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화요일 : 8분대 Zone2 회복주 * 목요일 : 7분대 Zone2 이지런 * 토요일 : 6분대 템포런 그리고 내일은12km 롱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심장을 만들고,조금씩 속도 자극을 더해가는 과정입니다. 초반에 몸 풀기, 후반에 템포런 오늘 러닝 데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6. 5. 23. 힘든 속도를 편하게 만드는 훈련 … 기적의 서브4, 느린 거북이 김사장 훈련법 8편) 템포 런 (Tempo Run) “조금 힘든 속도를, 점점 편하게 만드는 훈련” 템포런은 바로 그런 훈련입니다. 왜 '템포런(Tempo Run)'이라고 부를까요?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달리는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템포런 = 빠른 리듬에 맞춘 지속주 템포런의 핵심은 '얼마나 빨리 뛰느냐'가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리듬'입니다. 템포런을 반복하다 보면,사람은 더 오래,더 안정적으로,그리고 더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인터벌처럼 죽도록 뛰는 것도 아니고,Zone2처럼 편하게 대화하며 뛰는 것도 아닙니다. 딱 느낌이 이렇습니다. “아… 좀 힘든데? 근데 또 못 뛸 정도는 아니네?” 바로 그 애매한 고통의 영역.그게 바로 템포런입니다. 템포런의 심박수 범위는? 템포런의 심박수 영역은Zone2 이지런과 인터벌 사이 정도라고 이해하면 쉽습.. 2026.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