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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닝 데이터 분석 ... 실전편

풀코스 완주 이후 첫 롱런 … 러닝 데이터 분석 4편) 다시 10km를 달리며 느낀 것들

by 느린 거북이 러너 김사장 2026. 5. 15.

지난 4월 26일,
53세에 생애 첫 풀코스 마라톤 42.195km를 완주한 뒤
첫 번째 한 주는 거의 풀로 쉬었습니다.

2주째인 이 번 주 들어와
회복주 2번, 템포런 1번 뛰었습니다.

다시 서브4를 위한 여정을 시작한 것입니다.  

화 4.7km / 수 7.0km / 토 6.3km

현재 주중 총합 : 약 18km

원래 저에게 주말 롱런의 기준은

주중 총거리 ≒ 롱런 거리
입니다.

“일요일에 달릴 수 있는 롱런 거리는
주중 달린 거리의 총합이다.”

그렇다면 저는 어떤 거리를 택했을까요?
• 1안) 10~12km
• 2안) 13~15km
• 3안) 16~18km

느린 거북이 러너 김사장은
욕심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Run Again, 천천히 느리게 …
이번 롱런의 거리 목표는 10킬로,
페이스 목표는 6분 10초/km로 잡았습니다.

올 초겨울 서브4 풀코스 도전까지
아직 6개월 정도가 남아 있기 때문에,
천천히 느리지만 꾸준히 가 보려 합니다.

실제 레이스는 어땠을까요?

하늘도 천도 멋있는 양재천입니다

 

일요일 아침 6시 반,
과천에 양재천 산책로를  
뛰기 시작했습니다.

시원한 날씨도 도와줍니다.
발도 가볍고,
리듬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달리기 원칙 : 처음보다 끝이 빠르자~~~



구간 데이터를 보면,
• 1km → 6’32”
• 2~7km → 거의 6’07~6’14”
• 8km → 6’31”
• 9km → 5’51”
• 10km → 5’33”

후반 가속은 좋았지만,
사실 7킬로미터를 달리자
다리가 좀 무거워짐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2킬로는 좀 더 속도를 냈고,
결국 목표한 페이스 6분 9초로 롱런을 마쳤습니다.


당초 목표처럼 6분 10초 페이스로 들어옵니다



예전 같으면 아주 무리한 속도는 아닌데,
아직 풀코스 뒤 몸 안에는 아직도
그날의 피로와 긴장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은
강해지는 시기라기보다,
다시 체력을 회복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급해하지 않으려 합니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다치지 않고,
퍼지지 않고,
꾸준히 가는 것.

그게 결국
가장 빠른 길이라는 걸
요즘 들어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아마 러닝은
기록보다
먼저 마음을 만드는 운동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풀코스 이후 2주째 : 총 28킬로미터 달렸습니다


풀코스 이후 2주째
회복주 이지런 2회,
템포런 1회
롱런 1회,
총 28km의 한 주 달리기를 마칩니다.

다음 주 러닝 계획


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기에,
다음 주는 이렇게 달려 볼 예정입니다.

• 수: 8~10km 회복주(easy run)
• 금: 5~6km 템포런
• 일: 롱런 11 또는 12km

이번 주는 10km에서
앞으로 주당 1~2km씩
롱런을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늘려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