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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브4 훈련법 ... 이론편

템포런, 인터벌, 롱런, 심박수는 같아야 할까요? … 기적의 서브4, 느린 거북이 김사장 훈련법 5편) 훈련별 심박수 완벽 가이드

by 느린 거북이 러너 김사장 2026. 5. 4.

"앗, 위험 신호다!"

 
심박수가 너무 높습니다.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이 장면은 장거리 훈련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됩니다.
 
특히 20km, 30km를 넘어가면
“지금 괜찮은 건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계속 맴돕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10km 이하의 짧은 러닝에서는
심박수를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25km 이상 롱런부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때부터는 기록이 아니라 ‘심장을 지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대부분의 러너가 헷갈리는 질문

 
“심박수가 중요하다면, 모든 러닝을 같은 심박수로 뛰어야 할까요?”
“계속 Zone 2로만 달려야 하나요?”
 
아닙니다.
훈련마다 심박수는 달라야 합니다.
 

 

왜 훈련마다 심박수가 달라야 할까?

 
훈련은 목적이 다릅니다.
어떤 날은 체력을 쌓는 날이고,
어떤 날은 속도를 끌어올리는 날이며,
어떤 날은 회복을 위한 날입니다.
 
목적이 다른데
심박수를 동일하게 유지하면 효과는 떨어집니다.
 
그래서 훈련별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 기준이 바로 심박수입니다.
 

훈련별 심박수 기준

 
1) 회복주 (Recovery Run)

  • 심박수: 최대 심박수의 50~60%
  • 느낌: 매우 편안, 대화 가능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회복입니다.
이 구간에서 무리하면 다음 훈련이 무너집니다.
 
2) 기본 러닝 (Easy Run)

  • 심박수: 60~70%
  • 흔히 말하는 Zone 2

가장 중요한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

  • 체력이 쌓이고
  • 심장이 강해지며
  • 장거리 기반이 만들어집니다

전체 훈련의 70~80%는 이 구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3) 롱런 (Long Run)

  • 심박수: 기본 60~70% 유지
  • 후반부 70~75%까지 자연 상승

롱런의 핵심은 속도가 아닙니다.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심박수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속도를 줄입니다.
이 한 번의 판단이 30km 이후를 결정합니다.
 
4) 템포런 (Tempo Run)

  • 심박수: 75~85%
  • 느낌: 숨이 차지만 유지 가능

지구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훈련입니다.
포인트는 하나입니다.
“지속 가능한 힘듦”
버티는 것이 아니라 유지하는 것입니다.
 

평소 보다 조금 더 빠른 템포런 심박수

 
 
5) 인터벌 (Interval Training)

  • 심박수: 85~95%
  • 느낌: 매우 힘듦

짧고 강하게, 그리고 충분히 회복합니다.
이 구간은 심박수를 올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매일 하면 역효과가 납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 하나, 80 : 20

 
전체 훈련의
70~80%는 낮은 심박수
20~30%만 고강도
이 비율이 깨지는 순간

  • 피로 누적
  • 체력 정체
  • 부상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옵니다.
 

초보 러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현장에서 가장 많이 보는 패턴입니다.

  • 매번 열심히 달린다
  • 항상 숨이 찬 상태로 뛴다
  • 모든 훈련을 인터벌처럼 한다

결과는 명확합니다.

  • 힘은 드는데
  • 기록은 정체되고
  • 몸은 망가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기준이 바로 심박수입니다.
 
핵심은 단순합니다.
 
"대부분은 편안하게, 일부만 강하게"

 

실제 적용 루틴 (서브4 기준)

 
서브4를 목표로 한다면,
제가 생각하는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 월요일: 휴식
  • 화요일: 회복주 (Zone 2)
  • 수요일: 템포런
  • 목요일: 휴식 
  • 금요일: Easy Run
  • 토요일: 가벼운 러닝
  • 일요일: 롱런

롱런에서 지키는 단 하나의 기준
 
장거리에서 저는 항상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지금 이 상태로 끝까지 갈 수 있는가?”
그리고 심박수를 봅니다.

  • 올라간다 → 속도를 줄인다
  • 안정적이다 → 그대로 간다

이 단순한 판단이 완주를 만듭니다.
 

기록보다 먼저 지켜야 할 것

 
심박수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닙니다.
훈련의 방향을 잡아주는 기준입니다.
훈련마다 심박수를 다르게 가져가면

  • 체력은 더 빠르게 성장하고
  • 부상은 줄어들며
  •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결국 서브4로 가는 길은 하나입니다.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달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한 줄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달리는 것이 기록을 만든다.
 
시리즈 연결

  • 러닝 데이터 분석 2편: 심박수 왜 중요한가
  • 훈련편 4편: 훈련별 심박수 완벽 가이드 (현재 글)
  • 훈련편 5편: 회복주 러닝 가이드

다음 글에서는 롱런 이후 가장 중요한 회복주 러닝 전략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