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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를 위한 선크림 고르는 법 ... 러닝 장비 및 용품 4편) 달리기 필수품, 선크림 : "오래 달리려면 피부부터 지켜야 합니다"

by 느린 거북이 러너 김사장 2026. 5. 24.

달리기를 하면 우리 몸의 많은 부분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심장도, 폐도, 허리도, 무릎도, 관절도, 뼈도, 근육도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달리다 보니

한 가지는 오히려 더 약해질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바로 '피부'입니다.

 

 

몇 시간씩 야외를 달리다 보면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에 피부가 계속 노출됩니다.

 

특히 주말 롱런이나 여름철 러닝이 반복되면

얼굴과 목, 팔은 생각보다 큰 자극을 받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선크림입니다.

사실 아주 비싼 제품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보다 '러닝 환경에 잘 맞는가'입니다.

 

저렴한 제품이든 비싼 제품이든,

러너라면 아래 몇 가지 정도만 잘 확인해도 충분합니다.

 

 

러너용 선크림, 무엇을 봐야 할까?

 

1. SPF 50+ 선택하기

 

SPF(Sun Protection Factor : 햇빛 보호 지수)는

자외선 UVB 차단 지수입니다.

 

UVB (Ultraviolet B) = 피부를 태우는 자외선

 

여름에 오래 밖에 있으면 피부가 벌겋게 타고 따갑죠?

그것을 만드는 것이 바로 UVB입니다.

 

UVB는 주로, 피부 화상, 피부가 타는 현상, 따가움과 관련이 깊습니다.

 

SPF는 바로 UVB 차단 능력을 뜻합니다.

 

  • 가벼운 일상생활 → SPF 30 정도
  • 장시간 야외 운동 → SPF 50+

 

러닝은 야외 활동 시간이 길기 때문에

SPF 50+ 정도가 가장 무난합니다.

 

2. PA+++ 이상 확인하기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UVA 차단 등급입니다.

 

UVA (Ultraviolet A) = 피부를 늙게 만드는 자외선

 

UVA는 피부를 바로 태우지는 않습니다.

 

대신 피부 깊숙이 들어와,

피부 노화, 기미, 주름, 피부 탄력 저하 같은 문제를 유발합니다.

 

러너는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SPF만큼 PA 등급도 중요합니다.

 

보통 PA+++ 이상, 가능하면 PA++++ 이면 좋습니다.

 

3. “워터 프루프” 제품 고르기

 

“눈이 너무 따갑다…”

 

달리면 결국 땀이 납니다.

 

문제는 땀 때문에

선크림이 흘러 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러닝용 선크림은

아래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워터 프루프
  • 스포츠용
  • 땀에 강한 타입

 

이런 제품들이 실제 러닝에서는 훨씬 편합니다.

 

 

러닝할 때 선크림 바르는 팁

 

출발 15~20분 전에 바르기

바르자마자 뛰면 땀과 함께 쉽게 흘러내릴 수 있습니다.

미리 바르고 흡수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와 목 뒤도 꼭 바르기

의외로 가장 잘 타는 부위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목 뒤 피부가 금방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거리 러닝은 중간에 덧바르기

2시간 이상 롱런이라면 중간에 한 번 정도 덧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여름 대회에서는 차이가 큽니다.

 

마라톤 대회 당일에는 새 제품 쓰지 않기

평소 안 써본 제품은 눈 시림, 피부 트러블, 끈적임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회 당일에는 평소 사용하던 제품이 가장 안전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오래 건강하게 달리는 것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면 우리는 기록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것은

'오래 건강하게 달리는 것'이겠지요.

 

선크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의 피부를 건강히 지키는 일이

결국 미래의 나를 지키는 일이 됩니다.

 

느린 거북이 러너 김사장도 이제는 러닝 전에

시계보다 먼저 선크림부터 챙기게 되었습니다.